브렌트유 103달러 돌파, EU 러시아 LNG 금지 12일 전 모순 심화
이란 해상 봉쇄로 유가 8% 급등, 헝가리 정권교체 Tisza당 138석, 삼성 2nm 수율 40%
투자 시사점
유럽이 러시아 LNG를 더 사면서 금지하는 12일의 모순
카타르 LNG가 최대 5년간 복구 불능이고, 미국의 여유 수출 용량은 전체의 5%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EU는 12일 뒤 러시아산 스팟 LNG까지 끊겠다고 합니다. 유럽이 1분기에 Yamal LNG를 17% 더 사들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EU가 4월 25일부터 러시아산 스팟 계약 LNG 수입을 금지합니다. 2027년 초에는 LNG 전면 금지, 같은 해 가을에는 파이프라인 가스까지 완전히 차단하는 단계적 일정입니다.
그런데 정작 유럽 구매자들은 1분기에 러시아 Novatek의 Yamal LNG를 전년 대비 17% 더 사들였습니다. 71개 화물 중 69개가 유럽으로 갔고, 총 500만 톤에 달합니다. 금지를 앞두고 비축을 서두르는 것인지, 대체 공급원이 정말 없는 것인지 — 어느 쪽이든 시장의 불편한 진실을 드러냅니다.
공급 측면을 보면 상황이 더 분명합니다. QatarEnergy는 이란 미사일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Ras Laffan LNG 단지에 불가항력을 선언했습니다. 연간 약 200억 달러의 매출이 사라지며 복구에 최대 5년이 걸립니다. Kpler 데이터에 따르면 카타르는 글로벌 LNG 공급의 약 20%를 차지하는 세계 2위 수출국입니다. 미국이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이지만 여유 용량이 전체의 약 5%에 불과해 카타르의 빈자리를 메우기 어렵습니다. Bloomberg 선박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의 LNG 수입량 30일 이동평균은 60만 톤 미만으로 202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에 빠졌습니다.
이탈리아 Eni CEO Claudio Descalzi가 러시아산 LNG 금지를 유예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한 것은 유럽 에너지 기업들의 위기감을 보여줍니다. 러시아 측도 EU 금지 발효를 기다리지 않고 LNG 수출을 EU 외 시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REA 데이터에 따르면 EU는 러시아 LNG의 49%를 수입하는 최대 구매자입니다. 이 물량이 아시아로 방향을 틀면 유럽 가스 가격은 한 단계 더 올라가고, 아시아 구매자들과의 경쟁도 심화됩니다.
유럽 가스 유틸리티 섹터에 주목할 시점입니다. 카타르 LNG 복구가 5년, 미국 신규 수출 터미널 완공이 수년 뒤, 그리고 러시아 스팟 물량 차단이 12일 뒤입니다. 이 세 가지 타이밍이 겹치는 지금, 유럽 가스 선물과 LNG 해운 운임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공급 갭이 남아 있습니다.
주요 동향
Technology
삼성전자 2nm GAA 공정 수율, 후공정 포함 시 40%로 하락 추정
삼성전자의 2nm GAA 공정 수율이 2025년 하반기 약 20%에서 2026년 중반 50% 중반대로 상승했으나, 후공정 포함 시 40%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TSMC와의 수율 격차가 여전히 관건입니다. (출처: WCCFTech)
일본 경산성, AI 개발에 향후 5년간 약 1조 엔 지원 — SoftBank 신설 회사 유력
일본 경제산업성이 NEDO를 통해 향후 5년간 약 1조 엔 규모의 국내 AI 개발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SoftBank 신설 회사가 유력 지원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출처: Nikkei Asia)
인도 전자제품 수출 11년간 8배 증가, 그러나 부품의 55% 이상이 중국산
인도 전자제품 수출이 지난 11년간 약 8배 증가하여 430.1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부품 수입의 55% 이상이 중국-홍콩에서 유입되며, 국내 부가가치율은 약 20%에 불과합니다. (출처: Nikkei Asia)
2025년 4분기 글로벌 메모리 칩 가격, 공급 부족으로 2배 이상 급등
글로벌 메모리 칩 가격이 공급 부족으로 2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인도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ASP)도 2022년 15,000루피에서 2026년 26,000루피로 연간 약 12%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출처: LiveMint)
LG에너지솔루션, 2028년까지 AI 전환으로 생산성 50% 향상 목표 상향
LG에너지솔루션이 AI 전환(AX)을 통해 2028년까지 전사 생산성 50% 향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기존 2030년까지 30% 향상 목표에서 대폭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현재 한국 포함 8개국에 8개 공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미국에서 4개 추가 공장 가동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출처: Yonhap News)
영국 AI 스타트업 펀딩, 2026년 현재까지 67억 달러 — 2025년 전체에 근접
영국 AI 스타트업 펀딩이 2026년 현재까지 67억 달러에 도달하여 2025년 전체 82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OpenAI는 런던 King's Cross에 88,500 평방피트 규모의 첫 상설 사무실을 개설했습니다. (출처: CNBC)
Kepler Communications, 궤도 상 최대 규모 컴퓨트 클러스터 가동 개시
캐나다 Kepler Communications가 2026년 1월 발사한 10개 위성에 약 40개 Nvidia Orin 프로세서를 탑재한 궤도 컴퓨트 클러스터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궤도 상 최대 규모이며 18개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출처: TechCrunch)
Economy
브렌트유 103달러 돌파, 트럼프 이란 해상 봉쇄 발표 직후 8% 이상 급등
브렌트유 가격이 일요일 8% 이상 상승하여 배럴당 103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해상 봉쇄 발표 직후입니다. WTI 원유 선물도 미-이란 평화 회담 결렬 후 배럴당 105.63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출처: Al Jazeera, Nikkei Asia)
한국 원유 수입 3개월 연속 상승, 4월 상순 28억 달러
한국의 원유 수입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월 상순 2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은 중동 긴장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원화 약세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국회는 26.2조 원 규모의 추경을 승인하여 연료비 현금 지원에 6.1조 원을 배정했습니다. (출처: Yonhap News, SCMP)
Goldman Sachs 1분기 EPS 17.55달러, 주식 거래 부문 사상 최대
Goldman Sachs 2026년 1분기 EPS 17.55달러(예상 16.49달러 상회), 매출 172.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6.3억 달러이며, 주식 거래 부문 매출이 27% 증가한 53.3억 달러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출처: CNBC)
BP, 석유-가스 집중 회귀 — 200억 달러 자산 매각 추진
BP가 재생에너지 사업 축소 후 석유-가스에 집중하며 200억 달러 규모 자산 매각과 2027년 말까지 부채를 140억-180억 달러로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Baird Maritime)
일본 소비자물가 상승률, 4년 연속 BOJ 목표 2% 초과
일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22-2025년 4년 연속 BOJ의 2% 목표를 초과했습니다. 이란 교착 상태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일본 국채 수익률은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Nikkei Asia)
대한항공 1분기 매출 사상 최대 4.52조 원, 영업이익 47% 증가
대한항공 2026년 1분기 매출 4.52조 원(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사상 최대), 영업이익 5,169억 원(47% 증가), 순이익 2,427억 원(26% 증가)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Yonhap News)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전쟁 전 일평균 138척에서 19척으로 급감
BBC Verify의 MarineTraffic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4월 10일 기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은 19척(유조선 4척 포함)에 불과합니다. 전쟁 이전 일평균 138척 대비 급감한 수치입니다. 해상에 약 9,50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대기 중이며, 이 중 약 5,100만 배럴이 인도에 판매 가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BBC World, Economic Times India)
Politics
트럼프, 이란 항만 봉쇄 발표 — 미-이란 평화 회담 결렬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동부시간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이란 항만 출입 선박에 대한 봉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이란 21시간 평화 회담 결렬 직후입니다. (출처: CNBC)
헝가리 총선, Tisza당 138석 초다수로 오르반 16년 집권 종식
Peter Magyar의 Tisza당이 199석 중 138석을 확보하여 3분의 2 초다수를 달성했습니다. 16년간 집권한 Viktor Orban의 Fidesz당은 55석에 그쳤습니다. BUX 지수와 포린트 강세가 동반되며 EU 기금 170억 유로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출처: Euronews)
한국 정부, 유가 대응 차량 홀짝제 강화 — 월간 에너지 절감 17,000-87,000배럴 추산
한국 정부가 중동 위기로 인한 유가 상승에 대응해 공공기관 차량 홀짝제를 강화했습니다. 3월 25일 5부제에서 4월 8일 홀짝제로 전환하였으며, 월간 에너지 절감량은 17,000-87,000배럴로 추산됩니다. (출처: Yonhap News)
미국 NOAA 보조금 보류, 기후 연구소 42명 무급 휴직 통보
트럼프 행정부의 OMB가 NOAA 보조금 집행을 보류하고 있으며, CIRES는 5월 15일까지 자금이 확보되지 않으면 42명의 직원을 무급 휴직시킨다는 통보를 발송했습니다. 의회는 NOAA 기후 연구소에 약 1.04억 달러, 기상 연구소에 약 9,400만 달러를 배정한 바 있습니다. (출처: The Hill)
호주, 유류세 3개월간 50% 인하 — 유가 급등 대응
호주 정부가 유류 가격 급등에 대응하여 휘발유-디젤 유류세를 3개월간 50% 인하하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출처: OilPrice)
Environment
한국 직매립 금지 100일, 127개 지자체 소각 의존 — 폐기물 감량 전략은 34곳뿐
한국환경운동연합이 228개 지자체를 조사한 결과, 127개 지자체가 소각에 의존-확대할 계획이며 폐기물 감량을 1차 전략으로 꼽은 지자체는 34곳에 불과합니다. (출처: Eco-Business)
황제펭귄 성체 약 20,000마리 감소, 전체 개체의 약 10%
위성 이미지 분석에 따르면 2009-2018년 사이에 황제펭귄 성체 약 20,000마리(전체 개체의 약 10%)가 사라졌습니다. (출처: Times of India)
Social
일본 철도, 30년간 전체 노선의 5% 폐선 — 최근 10년 가속화
일본 철도 회사들이 지난 30년간 전체 노선의 5%인 1,366km를 폐선했으며, 최근 10년간 534km가 폐선되어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지방 과소화가 주요 원인입니다. (출처: SCMP)
한국 1인 가구, 전체 가구의 약 36%로 가장 흔한 거주 형태
한국 1인 가구가 2024년 기준 전체 가구의 약 36%를 차지하며 가장 흔한 거주 형태가 되었습니다. (출처: SCMP)
수단 내전 3년차, 1,200만 명 실향 — 인구 61.7%가 급성 식량 부족
수단 내전이 3년차에 접어들며 1,200만 명 이상이 실향하고, 4만 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인구의 61.7%(2,890만 명)가 급성 식량 부족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출처: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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