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D 가격 4-10배 폭등, TSMC·ASE 역대급 capex로 AI 슈퍼사이클이 메모리로 번집니다

NAND 가격 1년 새 4-10배, TSMC 2026 capex 520-560억 상단, ASE 6공장 동시 건설, SK하이닉스 115만 원 사상 최고, 삼성 영업익 5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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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시사점

NAND 가격 4-10배, AI 반도체 capex 사이클이 메모리로 옮겨 붙고 있습니다

올해 AI 자본지출 경쟁의 무대가 파운드리·후공정에서 메모리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NAND 가격이 1년 사이 4-10배로 뛰었다는 Silicon Motion CEO의 '전례 없다'는 진단이, SK하이닉스 사상 최고가와 같은 날 나왔다는 점이 오늘의 신호입니다.

오늘 Silicon Motion CEO Wallace Kou는 다양한 용량의 NAND 플래시 가격이 지난해 대비 4-10배로 올랐고 이것이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TSMC는 1분기 매출 35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를 발표했고, 2026년 자본지출을 역대 최대인 520-560억 달러 범위의 상단으로 안내했습니다. 후공정의 ASE는 카오슝에 34억 달러 규모 첨단 테스트 시설을 착공하면서, 올해 자본지출이 당초 계획한 70억 달러를 넘을 것이고 6개 공장을 동시에 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라는 표현이 같은 날 두 명의 대만 반도체 경영자 입에서 동시에 나왔습니다.

이 숫자들이 한 방향을 가리킵니다. AI 추론과 학습에 필요한 연산량이 첨단 파운드리 용량(TSMC)과 후공정 패키징·테스트 용량(ASE)을 동시에 빨아들이고 있고, 그 압력이 이제 메모리 쪽으로 번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NAND 가격 4-10배 상승은 수요측 압력이 공급측의 병목을 가격으로 드러낸 결과입니다. 오늘 SK하이닉스가 1,150,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고,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57조 원을 기록한 것은 이 구조의 직접적인 수혜자가 누구인지를 시장이 먼저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한편 2020-2025년 일본·네덜란드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이 770억 달러를 넘겼다는 사실은, 전일 시사점에서 짚은 '규제가 교역을 줄인 게 아니라 경로를 바꿨다'는 흐름이 공급망 상류에서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오늘의 차별점은 그 관심축이 장비·경로에서 한 단계 더 하류인 메모리 수급으로 옮겨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가장 확인 가치가 높은 곳은 NAND 메모리입니다. HBM을 중심으로 한 DRAM 랠리는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지만, NAND 가격 4-10배는 최근에야 경영자의 입으로 공식화된 신호입니다. 공급 제약과 AI 스토리지 수요가 동시에 나타나는 구간에서는, 한국 메모리 2사의 NAND 익스포저와 NAND 컨트롤러·모듈 공급망이 다음 분기 실적에서 가장 먼저 숫자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동향

Technology

TSMC, 2026년 자본지출 520-560억 달러 역대 최대 — 상단 도달 전망

TSMC가 2026년 1분기 매출 359억 달러를 발표하면서 올해 자본지출이 기존 안내 범위(520-560억 달러)의 상단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3년간도 과거 3년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며, AI 혁명이 첨단 칩 수요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ASE, 대만 카오슝에 34억 달러 첨단 반도체 테스트 시설 착공

후공정 세계 1위 ASE가 카오슝에 34억 달러 규모의 첨단 칩 테스트 시설 기공식을 열었고,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AI 칩 수요 급증에 따른 패키징·테스트 용량 확보가 배경입니다. (출처: Nikkei Asia)

ASE CEO "올해 capex 70억 달러 상회, 6개 공장 동시 건설"

ASE CEO Tien Wu는 2026년 자본지출이 당초 계획한 7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현재 6개 공장을 동시에 짓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회사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라는 표현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출처: Nikkei Asia)

일본·네덜란드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2020-2025년 누계 770억 달러 돌파

Nikkei 분석에 따르면 2020-2025년 일본과 네덜란드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출하액 합계가 770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중국은 미·일·네덜란드 장비 수입을 지속했고, 자국 장비기업도 2025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을 함께 지적했습니다. (출처: Nikkei Asia)

도쿄전력, 세계 최대 원전 카시와자키-카리와 상업운전 재개

TEPCO가 니가타현 카시와자키-카리와 원전의 상업운전을 재개했습니다. 7기 전 원자로 가동 시 총 전력출력이 821.2만 kW로, 1997년 세계 최대 원전에 등극한 설비입니다. (출처: Nikkei Asia)

중국, 보하이·황해·동중국해 해저 지화학 지도 최초 공개

중국 자연자원부가 4월 14일 보하이해·황해·동중국해 해저 퇴적물의 희토류·철·망간·구리 등 수십 개 원소 분포를 담은 최초의 해저 지화학 지도를 발표했습니다. 20,000개 이상 관측점 데이터가 기반이며, 일본의 희토류 심해 채굴 경쟁과 맞물려 있습니다.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Economy

Silicon Motion CEO "NAND 가격 1년 사이 4-10배, 전례 없는 수준"

Silicon Motion CEO Wallace Kou가 미국·일본·중국 고객사를 만나고 돌아온 뒤, 다양한 용량의 NAND 플래시 가격이 지난해 대비 4-10배로 상승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본인은 이를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출처: Nikkei Asia)

TSMC 2026년 1분기 매출 359억 달러, 전년 대비 40.6% 증가

TSMC의 1분기 매출이 35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6% 늘어 자체 가이던스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AI 칩 수요가 첨단 노드 가동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삼성전자,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57조 원(387억 달러)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57조 원, 약 38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AI 메모리 수요가 실적 모멘텀의 핵심 축입니다. (출처: Yonhap News)

SK하이닉스 주가 1,150,000원, 사상 최고가 경신

SK하이닉스가 당일 +1.67% 상승한 1,150,000원에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같은 날 코스피도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출처: Yonhap News)

닛케이 평균주가, 59,518.34로 종가 사상 최고 — 2월 최고치 돌파

닛케이 평균주가가 전일 대비 1,384p(+2.4%) 오른 59,518.34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월 27일 종가(58,850.27)를 처음으로 돌파했고, AI 수혜 반도체·테크주가 견인했습니다. (출처: Nikkei Asia)

전 세계 미국 국채 보유액 2월 9.49조 달러, 사상 최고

2026년 2월 글로벌 외국인의 미국 국채 보유 잔액이 9.49조 달러로 전월 9.29조 달러에서 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같은 기간 보유 잔액을 줄였지만 전체 외국인 보유는 늘어난 구도입니다.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Kering, 2025년 영업이익률 11.1%를 중기에 2배로 끌어올리는 'ReconKering' 발표

Kering CEO Luca de Meo가 2025년 11.1%인 recurring 영업이익률을 중기에 두 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ROCE를 20%+까지 높이는 'ReconKering' 전략을 내놨습니다. 2030년까지 Gucci 매장의 3분의 2를 리노베이션·이전하고 판매 공간을 20% 축소한다는 계획도 포함됩니다. (출처: CNBC)

Novo Nordisk, 2026년 2,000명 신규 채용 — 지난해 7,800명 감원 이후 인력 재편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Novo Nordisk가 2026년 들어 약 2,000명을 신규 채용하며 2025년 약 7,800명 감원 이후의 인력 재편을 진행 중입니다. 비만·당뇨 치료제 등 고성장 영역 위주로 선별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LiveMint)

Politics

IMF "전 세계 절반이 군사예산 증액, 대형 방산기업 무기 판매 20년 새 2배"

IMF가 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전 세계 국가의 약 절반이 군사 예산을 증액 중이며, 글로벌 대형 방산기업의 무기 판매가 지난 20년 사이 실질 기준으로 2배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guns vs butter' 트레이드오프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출처: CNBC)

EU 27개국 2025년 방위 지출 3,810억 유로 — 전년 +11%, 2020년 대비 +63%

EU 27개국 방위 지출이 2025년 3,810억 유로(4,48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 2020년 대비 약 63%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폴란드 재무장관은 자국의 방위 지출 목표가 GDP의 5%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출처: CNBC)

미 상원, 트럼프 대이란 전쟁권한 제한 결의안 4번째 부결 (47대 52)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원이 올해 네 번째로 대이란 전쟁권한 제한 결의안을 47대 52로 부결했습니다. 향후 이란 관련 군사행동에 의회 승인을 요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출처: Economic Times India)

뉴욕시장 Mamdani, 500만 달러 초과 세컨드홈 대상 '피에타테르 세' 신설 발표

뉴욕시장 Zohran Mamdani가 4월 15일 비거주 소유주가 보유한 500만 달러 초과 고급 세컨드홈에 매년 과세하는 '피에타테르(pied-à-terre) 세' 신설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뉴욕시 5개 보로 13,000호가 대상이며 연 5억 달러 이상 세수를 목표로 합니다. (출처: LiveMint)

중국 외교부, 자국민에게 시애틀 공항 이용 자제 권고

중국 외교부가 중국 학자 20명이 유효 비자 소지 상태에서 입국 거부된 사건을 계기로, 자국민에게 시애틀 공항 이용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악의적 심문과 괴롭힘'이라는 표현을 공식 경고문에 담았습니다.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미 화해법안에 벌채 75% 증가 의무 — 2045년까지 20년 목재 계약 고정

미 화해법안(reconciliation bill)이 국유림 벌채를 75% 증가시키는 내용을 의무화하고, 2045년까지 20년 목재 계약을 고정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같은 법안은 Roadless Rule 폐지로 5,800만 에이커 야생지역을 개방합니다. (출처: Hatch Magazine)

Society

미국 출산율 2007년 대비 23% 하락 — 15-44세 여성 1,000명당 53.1명

미국 출산율이 2025년 기준 15-44세 여성 1,000명당 53.1명으로 2007년 대비 2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방정부의 Title X 가족계획 보조금 축소 기조가 의료 접근성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KFF Health News)

아시아 5개국 고령화가 질병부담(DALY) 증가의 33.6% 설명 — 한국 40.5%

Health Policy 저널 연구에 따르면 한국·일본·중국·싱가포르·대만 5개국에서 2000-2019년 총 DALYs 증가의 평균 33.6%가 인구 고령화로 설명됩니다. 한국은 40.5%로 가장 높았습니다. (출처: Stanford APARC)

카슈미르, 미·이 이란 공습 피해 민간인 지원에 60억 루피(6,400만 달러) 기부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피해를 본 민간인을 돕기 위해 현금·금·주얼리·가축 등 최대 60억 루피, 약 6,400만 달러 상당의 기부가 모였습니다. 주인도 이란대사관은 카슈미르가 인도 전체 기부의 4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Al Jazeera)

아일랜드, 연료가격 시위 10일 연속 — 디젤 +28%, 휘발유 +25%

아일랜드 공화국에서 농업 계약자와 화물운송업자의 '고슬로' 차량 행렬이 10일 연속 이어지며 도로·연료 저장소·항구를 봉쇄했습니다. 2월 28일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호르무즈 해협 폐쇄 이후 디젤 가격이 약 28%, 휘발유가 약 25% 올랐다는 점이 배경입니다. (출처: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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