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983년 이후 최대 주간 하락, 유가 8% 급락에 금광주 양면 압축

금 현물가 25% 하락과 브렌트유 50% 상승의 가위 효과, 트럼프 이란 공격 5일 중단, KOSPI 6.49%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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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시사점

금광주 양면 마진 압축 — 금 가격 하락과 에너지 비용 급등의 가위 효과

금 현물가가 1983년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하는 동안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금광 기업의 매출은 줄고 에너지 비용은 치솟는 양면 압축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금은 전쟁의 자산이었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64% 급등한 뒤 2026년 초까지 추가로 18% 올랐습니다. 금광주 ETF(GDX)는 그 기간 약 200% 상승하며 레버리지 효과를 온전히 누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레버리지가 반대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금 현물가는 사상 최고치 대비 25% 하락해 온스당 4,097달러까지 떨어졌고, 하루 만에 8% 이상 급락하며 1983년 2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동시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66달러로 분쟁 이전 대비 50% 상승했고, 골드만삭스는 3-4월 평균 110달러를 전망합니다. 금광 기업 입장에서는 매출(금 가격)이 줄고 최대 비용 항목(에너지)이 치솟는 가위 효과가 발생한 것입니다. GDX는 연초 이후 27% 하락했습니다.

더 주목할 신호는 금리 경로의 전환입니다. CME FedWatch 기준 연말까지 금리 인상 확률이 27%까지 반영되며, 유가발 인플레이션이 통화정책 기대를 흔들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비수익 자산인 금의 보유 매력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에너지 비용이 마진을 갉아먹는 속도는 금 가격 회복보다 빠릅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수록 디젤과 전력 비용 상승이 채굴 원가를 끌어올리고, 금리 인상 기대가 금 가격의 반등 여력을 제한합니다. 금광 섹터가 유가 상승의 숨은 피해자로 부상하고 있으며, 에너지 집약적 채굴 기업일수록 마진 훼손이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동향

Technology

머스크 합작벤처 Terafab, 텍사스에 200억 달러 규모 AI 칩 제조 시설 건설 발표

Tesla·SpaceX·xAI 합작벤처 Terafab이 텍사스 오스틴에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세계 최대 엔드투엔드 AI 칩 설계·제조 시설을 건설합니다. 2nm 공정 기술을 적용하며, 칩 설계부터 리소그래피·제조·메모리·패키징·테스트까지 단일 시설에서 수행하는 최초의 시도입니다. (출처: New Atlas)

메타, VR 소셜 플랫폼 Horizon Worlds를 Quest에서 제거 — Reality Labs 누적 800억 달러 소진

메타가 VR 소셜 플랫폼 Horizon Worlds를 Quest 헤드셋에서 제거하고 모바일 앱으로만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Reality Labs는 2021년 이후 800억 달러 이상을 소진했으며, Quest 헤드셋 판매는 전년 대비 16% 감소했습니다. Horizon 모바일 앱 누적 다운로드는 4,500만 건이나 총 소비자 지출은 110만 달러에 불과합니다. (출처: France 24)

LG전자, 2026년을 로봇 사업 본격 실행 원년으로 선언 — 액추에이터 자체 생산 추진

LG전자 CEO 류재철이 2026년을 로봇 사업 원년으로 선언하며 AI 확산에 따라 로봇·냉각 솔루션·스마트 팩토리·AI 홈 4대 핵심 분야에 집중합니다. 로봇 생산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액추에이터 자체 생산을 통해 글로벌 핵심 공급업체로 부상할 목표입니다. (출처: Yonhap News)

우크라이나, NATO보다 앞서 저비용 요격 드론 대규모 배치 — 일일 1,500대 이상 전선 공급

우크라이나가 대당 2,000달러의 일회용 요격 드론을 연간 수만 대 생산하며 전선 부대에 일일 1,500대 이상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20,000달러짜리 Shahed형 드론에 대항하는 층상 방어체계를 구축하여 NATO 국가들보다 앞서 저비용 요격 드론 대규모 배치를 실현했습니다. (출처: The Register)

Economy

금 현물가, 1983년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 — 온스당 4,097달러, 사상 최고치 대비 25% 하락

금 현물가가 8% 이상 급락해 온스당 4,097.99달러까지 떨어졌으며, 1983년 2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2026년 1월 사상 최고치 대비 약 25% 하락했으며, 중동 분쟁과 100달러대 유가에 따른 금리 인상 전환 기대가 비수익 자산인 금의 매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출처: Bangkok Post)

브렌트유, 트럼프 이란 협의 발언 직후 8% 급락 — 약 103달러까지 하락

트럼프 대통령의 미-이란 '생산적 대화' 발언 직후 브렌트유가 8% 이상 급락하여 약 103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란 IRGC는 걸프 국가 담수화시설 공격을 부인하면서도, 미국의 이란 전력시설 공격 시 미군 기지 주둔국 및 이스라엘의 전력·에너지·ICT 인프라를 보복 대상으로 경고했습니다. (출처: OilPrice)

골드만삭스, 브렌트유 3-4월 평균 전망 배럴당 110달러로 상향

골드만삭스가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3-4월 평균 배럴당 11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기존 전망 98달러). WTI 전망도 3월 98달러, 4월 105달러로 올렸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유량이 정상의 5%에서 10주간 유지될 경우 브렌트 가격이 2008년 기록(배럴당 약 147달러)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출처: CNBC)

사우디 아람코, 아시아 고객에 4월 원유 공급 2개월 연속 삭감 — 3월 수출 435만 bpd로 급감

사우디 아람코가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폐쇄로 야누부 항구에서 선적한 Arab Light 등급만 공급하고 있습니다. 3월 수출량은 약 435만 bpd로 2월 710만 bpd에서 급감했습니다. 야누부 수출은 월간 기록인 380만 bpd까지 증가 예상이나 호르무즈 손실을 완전 상쇄하지 못합니다. (출처: OilPrice)

한국 원화, 달러당 1,517.30원으로 17년 만의 최저치 — KOSPI 6.49% 폭락

한국 원화가 달러당 1,517.30원으로 17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009년 3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00원대에서 2거래일 연속 마감했습니다. KOSPI는 375.45포인트(-6.49%) 폭락하여 5,405.75로 마감했고, 외국인 투자자가 3.67조 원(24.3억 달러)을 순매도했습니다. (출처: Yonhap News)

POSCO International, 글로벌 중희토류 공급망 구축 — 동남아 연간 4,500톤, 미국 정제공장 2027년 가동

POSCO International이 말레이시아 파트너와 3,000만 달러 합작 정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동남아에서 연간 약 4,500톤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미국 ReElement Technologies와 연간 3,000톤 규모 희토류 정제공장을 건설하여 2027년 생산을 개시하고, 2028년까지 연간 3,000톤 영구자석 생산 시설도 설립할 예정입니다. (출처: Yonhap News)

GLP-1 비만치료제 가격 대폭 인하 — Wegovy 월 149달러, 출시가 대비 91% 하락

미국에서 Novo Nordisk Wegovy 시작 용량이 월 149달러로 2021년 출시 당시 1,600달러 이상 대비 약 91% 하락했습니다. Eli Lilly Zepbound 바이알은 월 299달러로 2023년 출시가 대비 약 70% 하락했습니다. 미국 성인 비만율이 약 40%인 가운데 제약사들이 Walmart·Costco 등 소매 유통과 직접 소비자 판매 모델로 보험 미가입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출처: BBC)

중국, 갈륨·게르마늄 대일본 수출 2026년 1-2월 제로 — 반도체·방산 공급망 위협

중국의 대일본 갈륨 수출이 2026년 1-2월 제로를 기록했습니다(2025년 동기 8,007kg). 게르마늄 수출도 제로입니다(2025년 동기 400kg). 두 금속은 반도체·광섬유·재생에너지·군사 기술에 필수적인 이중용도 소재이며, 2025년 11월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양국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했습니다.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중동 폴리에틸렌 공급 85% 차지 — 장난감·전자제품·건자재 가격 상승 확산

중동 지역이 전 세계 폴리에틸렌의 약 85%를 공급하고 있어 중동 전쟁이 장난감·전자제품·의류·건자재·생활용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미국 등의 바이어들이 장기 주문에서 단기 주문으로 전환하면서 수출업체 현금 흐름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Environment

남극 로스 빙붕 아래 200미터 퇴적물 코어 시추 성공 — 2,300만 년 기후 기록 확보

국제 SWAIS2C 프로젝트팀이 남극 로스 빙붕 아래 해저에서 200미터 이상 깊이의 퇴적물 코어를 시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빙상 내부에서 채취된 가장 깊은 해저 퇴적물 코어로, 약 2,300만 년간의 기후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퇴적물 층은 서남극 빙상이 현재와 유사한 온난 기후에서 급격히 축소·용융했음을 보여줍니다. (출처: Inside Climate News)

Politics

트럼프, 이란 전력·에너지 인프라 군사 공격 5일간 중단 지시 — 협의 진전 조건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의 진전을 조건으로 이란 전력·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간 중단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습니다. 이전의 48시간 최후통첩에서 협상 경로로 전환한 것이며, 이 발언 직후 유가가 8% 급락하는 등 시장이 즉각 반응했습니다.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대만, 8년간 특별국방예산으로 드론 20만 대·무인수상정 1,000대 이상 생산 추진

대만이 2026-2033년 8년간 특별국방예산으로 국산 드론 20만 대와 무인수상정 1,000대 이상의 생산을 추진합니다. 정부 제출 예산안은 396억 달러(NT$1.25조) 규모이며, 중국 주도 글로벌 드론 시장에 대항하는 비중국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국방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출처: Focus Taiwan)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 — TSA 직원 5만 명 무급 근무, 400명 이상 사직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2026년 2월 중순 이후 예산이 중단된 상태로, TSA 소속 5만 명 이상의 직원이 무급 근무 중입니다. 셧다운 이후 400명 이상의 TSA 직원이 사직했으며, 주말 결근율이 최고 수준에 도달하여 주요 공항에서 보안검색 대기 시간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출처: CNBC)

Society

삼성전자 노조 9만 명, 5월 파업 찬성 투표 93.1% — 성과급 상한 폐지·7% 임금 인상 요구

삼성전자 노조(약 9만 명)가 5월 파업을 앞두고 투표에서 93.1%의 찬성률을 기록했습니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 7% 임금 인상, 성과급 산정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출처: Yonhap News)

독일-인도 노동 이동 구조적 확대 — 독일 내 인도 노동자 10년간 6배 증가

독일 내 인도 노동자 수가 2015년 23,320명에서 2024년 136,670명으로 약 6배 증가했습니다. 2024년 말 독일은 인도인 숙련 노동비자 쿼터를 연 20,000명에서 90,000명으로 4.5배 확대했습니다. 독일 경제가 인구 고령화로 연간 28.8만 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유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2040년까지 노동력이 10% 축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BBC)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출신 북한 이탈주민 25%에서 방사선 관련 염색체 변이 발견

한국 방사선의학과학원(KIRAMS)이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8개 지역 출신 북한 이탈주민 174명(2023-2025년)을 검사한 결과, 25%(44명)에서 방사선 노출과 관련된 염색체 변이를 발견했습니다. 2024년 검사에서는 35명 중 12명(34%)이 변이를 보였습니다. 방사선 노출 관련 암 진단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출처: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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